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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작가무극 ‘금란방’프레스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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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오후 2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금란방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.

조선 최고의 힙플레이스,모든 것이 가능하고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그곳! 금란방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소동극 금란방은  한 번 들으면 헤어날 수 없는 마성의 전기수 이자상과 낭독의 기술이 절실한 왕의 신하 김윤신,이자상을 흠모하는 철없는 딸 매화와 현명한 몸종 영이,금주단속반 꽃미남 윤구연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.

<금란방>은 18세기 조선을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,금주령과 전기수 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한다. 조선후기 최고의 유행은 소설 읽기였다.하지만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책값이 비싸 책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. 그래서 등장한 직업이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전문적인 낭독가 전기수였다. 전기수는 단순히 이야기만을 읽어주는것이 아니라 몸짓,손짓,표정,말투로 연기를 했으며,탁월한 말솜씨로 흥미로운 대목에 이르면 소리를 그치고 청중이 돈을 던져주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낭독을 시작하는 등 청중을 쥐락펴락하는 끼를 겸비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. 또한 이 시기는 강력한 왕권 확립의 일환으로 엄격한 금주령이 시행된 영조의 통치 시기였다.금주령은 조선 시대 500년동안 국가의 기본정책이었으나,민가의 제사는 물론 종묘제례에서도 술을 쓰지 않은 임금은 영조가 유일했다. <금란방>강력한 금주령을 실시했던 영조 시대에 있었을 법한 밀주방이자 매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분.연령.성별의 차이를 뛰어 넘는 유쾌한 소동극이다.

 

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가무극 ‘금란방’이 12월 30일 (일)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.

사진.이현주(teo@stagekey.co.kr)